9월말 현재 외국인투자 잔액은 8225억달러로 6월말대비 799억달러 감소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외국인투자 잔액은 8225억달러로 6월말대비 799억달러 감소했다.

외국인주식투자 자금이 회수되고 외화차입금이 줄어든 데다 국내주가 하락과 대미달러 원화환율 상승 등으로 외국인투자 평가액이 감소한 것이 큰 이유다.

한편 9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대외투자 잔액 역시 7384억달러로 6월말대비 46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외증권투자가 줄고 주요투자대상국의 주가하락 및 대미달러 환율절하 등으로 평가액도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9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대외채권 잔액은 4920억달러로 6월말대비 56억달러가 증가했으며, 예금취급기관의 대출금 및 외화예치금 증가 등에 따라 단기대외채권(+85억달러)이 증가한 반면 장기대외채권(-29억달러)은 감소했다.

반면 우리나라의 대외채무(외채) 잔액은 3943억달러로 6월말대비 49억달러가 감소했으며 만기별로는 예금취급기관의 단기차입금 상환 등으로 단기외채는 줄고(-154억달러), 예금취급기관의 장기차입 증가 등으로 장기외채는 증가(+105억달러)했다.

이에 따라 단기외채비율(단기외채/준비자산)은 45.7%로 6월말대비 4.9%p 하락했으며 단기외채비중(단기외채/총대외채무)도 35.1%로 6월말대비 3.4%p 하락했다.

부문별로는 기타부문(+32억달러)을 제외한 일반정부(-25억달러), 통화당국(-13억달러), 예금취급기관(-43억달러)의 대외채무가 모두 감소했다.

이는 대미달러 원화환율 상승 등으로 외국인투자 평가액이 감소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의 순대외채권 잔액(대외채권-대외채무)은 977억달러로 6월말대비 106억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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